삼성중공업이 2조원대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해양 설비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FLNG)이고,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가 발주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은 바닷속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곧바로 액화천연가스로 만들어 저장·하역할 수 있는 설비다.
계약금액은 1조9611억원(약 15억달러)이다. 2027년 8월까지 완성해 인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선사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하역 설비(FPSO)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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