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오즈의 마법사> 인형극으로 만나요”
사천 극단 장자번덕이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작 프랭크 바움·연출 김태용)로 거제를 찾아온다.
6월 17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의 특징은 테이블 위의 분절인형극이라는 점이다.
손으로 작동되는 분절인형들의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말과 움직임은, 동화적 환타지와 관객과의 자연스러운 친화적 관계를 형성한다.
미국의 동화작가 프랭크 바움의 대표작 <오즈의 마법사>(1900)는 도로시라는 한 소녀가 오즈 대륙에서 겪는 모험을 시간순으로 그린 것이다.
100년 넘게 다양한 작가들에 의해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돼 영화나 뮤지컬, 인형극 등 다양한 형태로 그려졌다.
장자번덕은 이번 공연을 통해 “중요한 건 모두 자신의 마음속에 이미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2014 우수예술단체 시·군 순회공연’ 사업 일환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원한다.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55분 정도이다.
문의 055-83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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