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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요! 제29회 정기공연 14일~15일
고성농요! 제29회 정기공연 14일~15일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4.06.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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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전래농요 한자리서 만날 수 있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1호인 고성농요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전래 농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29회 고성농요 정기공연’과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고성농요공연장에서 열린다.

고성농요보존회(회장 김석명)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고성군, 문화재청, 고성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잊혀져 가는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열리는 29회 정기공연은 ‘등지, 소리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보존회의 보리타작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등 조상들이 고달픈 농사일을 하면서 불러오던 소리와 함께 농사현장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다.

15일 오후 2시, 개최되는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래 민속음악을 어렵게 지켜온 명창들을 초청해 제주(소리판굿), 경북(구미발갱이 들소리), 강원도(강릉농악), 전북(순창농요), 인천(은율탈춤)지역 등 각지의 생생한 민속음악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관객과 함께하는 흥겨운 민요한마당도 펼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농사를 권하는 흥겨운 소리와 함께 농사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우리 농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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