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노자산 골프장개발을 막기 위해 "팔색조의 고향을 지켜라"는 제목으로 '다음카카오 프로젝트 펀딩'을 시작했다.
'다음카카오 같이가치' 펀딩은 한달 이상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화공익적 가치가 있을 경우 인정해 준다.
이 펀딩은 누구나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고 공유할 경우 각각 100원씩을 다음카카오에서 대신 기부해 주는 제도이다.
환경연합은 노자산 골프장 개발 예정지는 팔색조 둥지가 여러개 발견됐다면서 이 일대가 팔색조 집단번식지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골프장 개발을 위한 거제시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는 팔색조가 없는 것으로 돼 있으며, 당연히 팔색조 번식지 보존을 위한 대책도 없다.
골프장예정지는 천연기념물 제233호 학동동백숲 팔색조번식지와 약 1.4km떨어진 노자산의 반대사면이다.
환경연합은 9월초까지 450만원을 펀딩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 18일 오전 8시 현재 1200여명이 참여해 63만5900원이 모금됐으며. 달성율은 15%다.
환경연합은 펀딩이 완료되면 모금액은 시민모니터링, 전문가 초청 정밀모니터링, 워크숍, 노자산지키기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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