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고현동의 한 공동주택 2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연기가 난다는 아파트 방재실 근무자의 신고로 거실에서 충전 중인 전기 배터리에서 발생했다.
자칫 잘못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평소 관계인에 의해 소방시설 관리가 잘 되어있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압됐고 전기 배터리, 선풍기 등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되고 수손 피해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배터리 내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 중이며 CCTV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주태돈 서장은 “평소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가 잘 되어있었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인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