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성명을 내고 한화오션에 노동자 처우개선과 지역경제 동반성장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한화오션이 부산에 100억원을 투자해 신규인력 500명 규모의 엔지니어링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에 도움을 준 거제시민에 대한 무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고 나서 나아진 것이 전혀 없다', 협력업체는 자기들 입맛에 맞게 갈아 치우고, 저임금에 임금체불까지 설상가상이며, 거제 지역사회에 공헌은커녕 지역사회와 동방성장 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민과 노동자를 우롱하는 한화오션은 반성하고 노동자 처우개선과 거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지속가능(ESG) 경영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귄 예비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타운,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남 관광단지, 장승포 망산유원지 조성 등을 재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지역성장전략위원회’를 구성하여 스마트 조선·관광레저·바이오 헬스 등 신산업 육성, 권역별 중소 농공단지조성, 파크골프장 등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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