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거제시와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가 함께 주관하여 기념사, 기림사, 기림시 낭송, 기념공연, 헌화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진실과 인권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년에 이어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가 추진한「제2회 청소년문예작품 공모전」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청소년들에 대한 시상과 ‘평화의 소녀상’ 당선작품을 낭독함으로써 자라나는 세대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에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시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금렬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장은 기림사를 통해 “‘위안부’관련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위안부’피해자를 보호・지원하고 명예회복을 위하는 ‘위안부’피해자 보호법이 국회에서 개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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