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외도 인근 좌초 위기 LPG운반선 구조
외도 인근 좌초 위기 LPG운반선 구조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4.08.29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28일(수) 19시 58분경 거제시 외도 동방 3해리 인근 해상에서 LPG운반선 A호(900톤급, 한국국적, 승선원 1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것을 자체 인지한 마산항VTS의 통보를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하였다.

사고해역은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풍속이 약 14m/s, 파고가 약 3~4m에 달하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았으며, A호는 거제 외도쪽으로 표류하고 있어 해안가(외도)에 좌초 및 좌주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 3001함이 현장으로 전속 이동하였고, 통영해경은 예인을 위해 인근 예인선박을 백방으로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3001함은 기상불량으로 인해 투색총을 이용하여 예인줄을 연결, 좌초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해역으로 예인을 실시하였다.

이후 예인 중 통영해경이 섭외한 예인선 B호가 현장에 도착하여 예인을 시작, 부산서(3001함), 창원서(127정)가 근접호송을 실시한 끝에 창원 진해만에 안전하게 항내 투묘 완료하였다.

이상인 통영해경서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이 좋지 않아 항해하는 선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