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20마리 공연…입장료 ‘12,000~15,000원’
거제도 지세포항에 ‘돌고래 체험장’이 오는 3월 28일 개장된다.
㈜거제씨월드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돌핀파크 야외광장에서 전문 이벤트사 주관으로 축하 공연을 펼친다.
3층으로 된 돌고래 체험장은(2,220여평)은 12개의 수조(체험 6, 검역 6)와 수설비처리시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돌고래 체험장에서는 흰돌고래 4마리와 큰돌고래 16마리 등 총 20마리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주요프로그램은 청소년체험학습공간인 ‘조련사와 함께하는 생태습성교감(꼬리잡기, 수영하기 등)’과 ‘돌핀고래 프로젠테이선, 돌핀트랙, 밸투가 어드벤쳐, 돌핀케어 등’의 묘기를 펼치게 된다.
입장료(예상)는 어른 15,000원, 청소년 12,000원으로, 거제시민은 30%가 할인되고 노인(65세이상)과 유아(36개월 미만)은 무료며 체험프로그램이 별도 진행된다.
지세포 돌고래 체험장은 거제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중국계 싱가포르인 사업가 림치용 사장이 싱가포르 민자 150억 원을 투입했으며 ㈜거제씨월드라는 법인을 설립, 26~27년 가량 운영하는 대신, 시설은 모두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돌고래 공연장은 현재 7곳(서울 2, 제주 3, 여수1, 울산 1곳)에 있으며 울산에 체험장 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거제씨월드측은 연간 37만여명이 이 체험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돌고래 체험장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벌여오고 있어 개장에 따른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