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추진한 ‘거제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 결과,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2024년 10월에 거제시 공동주택 의무관리대상 126개 단지 종사자들(관리실, 경비, 청소노동자)의 고용 현황을 전수조사 한 결과, 2023년 대비 경비노동자는 398명(103.1%)으로 1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비원에서 관리원으로 보직 변경된 경우와 2023년 하반기~2024년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소노동자 역시 386명(104.0%)으로 15명이 증가하여 전체 고용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무관리대상 126개 단지 고용현황 조사와 함께 근로계약기간을 조사한 결과 타 지역의 근로계약 기간과(평균 1개월~3개월) 비교해 볼 때 거제시는 경비노동자(81.3%), 미화노동자(91.3%)가 평균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거제시와 비정규직지원센터는 올해 거제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거제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 참여 단지에 대해 찾아가는 무료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도 무료건강상담 및 피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김중희 사무국장은 “‘거제시 행복한 아파트 상생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종사자(경비,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노동인권향상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6개월 단기계약도 이루어지고 있어 입대의 대표와 협의하여 최소 1년 이상 근로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