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풍 경남도의원(국민의힘, 거제2)은 15일 열린 제41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도 5호선(거제~마산)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도 5호선 건설사업은 거제시 장목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1조 2,104억 원에 달한다. 창원측 육상구간(13.1㎞)은 2001년 초에 개통했지만, ‘이순신 대교’로 불리는 해상구간(7.7㎞)과 거제측 육상구간(4㎞)은 거가대로의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로 16년째 진척이 없다.
전 의원은 “경남도와 도의회는 정부가 요구한 대로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에 대한 입장표명과 추가 확약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정부는 거가대로를 제물 삼아 이미 확보한 거제 육상구간 사업비 50억원 집행조차 뒷전으로 미루고,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운운하며 흥정하려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가 걸린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관리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로 정부가 아무리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떠넘겨도 정부가 해야 할 기본적 절차와 책임은 바뀌지 않는다”며, “그 책임은 절대 전가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전 의원은 “국도 5호선 건설은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에서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추진해야 하며, 거제~창원 해상 및 육상구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박완수 지사께서는 TFT 운영 등 보다 치밀한 전략으로 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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