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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민예총, 12일 도민신오름 축제 열어
거제민예총, 12일 도민신오름 축제 열어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4.10.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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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토)에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경남민예총이 주최, 거제민예총이 주관하는 <2024 도민신오름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사랑, 노래 그리고 삶’이라는 제목으로 축제를 연다. 거제민예총은 노래를 통해 드러나는 사랑의 아픔과 기쁨, 그리고 삶의 의미를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하였다.

<2024 도민신오름 축제>에는 노래의 흥겨움과 멋을 지켜온 여러 단체와 개인이 출연해 흥겨운 축제의 마당을 열어간다. 우선 <우리소리예술단>은 거제지역에서 국악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열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춘가’를 비롯해서 ‘창부타령’, ‘사발가’, ‘사설난봉가’, ‘이별가’와 특별히 ‘거제 아롱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소리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이인순 단장은 거제민예총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거제국악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전수자, 한국전통예술 연구진흥원 부이사장, 국악전문자격평가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거기에 <남산놀이마당>에서 ‘설장고’로 흥겨움을 더하고, <전통연희 노자>의 진도 북놀이로 깊은 가을을 울린다. 전남무형문화제 제17호 우도 농악이수자인 양정아 씨는 ‘설장고’를 통해 우리의 몸짓과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설장고’는 시나위형 설장고로 ‘어깨짓’, ‘고깔짓’이 백미이며 휘모리 굿거리 삼채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북소리가 좋아 북을 들고 춤을 추고, 북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울리는 박용보 씨가 맡는다. 그는 ‘진도 북놀이’를 통해 넓은 무대를 혼자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전통연희 노자>의 대표이기도 한 박용보 씨는 깊은 북소리로 거제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통해 민족 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전통음악만이 아니라, 대중가요 속에서 사랑과 노래를 주제로한 곡들도 선보인다. 우선 항상 낮은 곳에서 거제시민들과 함께 연대하는 신호식 씨는 ‘동지들 앞에 나의 삶은’과 ‘소금인형’을 통해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연탄 한 장’과 ‘청계천 8가’를 통해서 삶의 가치를 노래를 통해 이야기한다. 노래로 사람들과 연대하고 울림을 주는 <노래패 맥박>도 이번 무대를 위해 준비했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위로할 따뜻한 노래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한 줌 될 수 있다면’과 ‘사랑노래’를 통해 노래로 삶의 애환과 슬픔을 녹여낸다. 또한 거제 조선소 노동자들의 삶을 ‘이대로 돌아가지 않으리’와 ‘평등가’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따뜻한 삶의 의미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랑에 대해, 그리고 노래에 대해, 더 넓게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노래 부를 수 있는 시간이 될 <2024도민신오름축제>에서 따뜻한 초대장을 보내왔다. ‘사랑, 노래 그리고 삶’은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고현 독봉산 웰빙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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