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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한파 속 이동노동자에게 따뜻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2월 6일부터 거제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중곡로 1길 9-1,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이동노동자쉼터는 앞으로 토, 일, 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12:00부터 다음 날 06:00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쉼터에는 이동노동자가 따뜻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난방기를 상시 가동하고 있으며, 마음까지 녹일 수 있는 온수기와 각종 차류, 핫팩, 리클라이너, 혈압계, 휴대폰충전기 등 이동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마련돼있다.
쉼터를 이용하려는 이동노동자는 관리자가 근무하는 평일 12:00~13:00 또는 21:00~23:00에 쉼터를 방문해 이용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등록 이후에는 지문 인식으로 쉼터 운영시간 내에는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적인 한파로 인해 야외에서 가장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쉼터에서 따뜻하게 쉬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간이 쉼터 이외에도 고현동, 장평동, 상문동, 장승포동, 옥포동, 아주동에 총 15개소의 편의점과 협약을 체결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편의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이동노동자의 권익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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