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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후보는 11일 금속노조 웰리브 노조 사무실을 찾아 박춘화 지회장 등 웰리브 노조 간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웰리브 노동자의 고용안정 문제와 한화오션 노동자 급식 단가 현실화 문제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는 입장을 밝혔다.
웰리브는 한화오션 내에서 급식, 수송, 세탁 등의 조선소 노동자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로 한화오션의 식당 이원화 결정에 따라 조선소 내 26개의 구내식당 중 일부를 풀무원푸드앤컬쳐가 담당하게 되자 130여명의 고용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 웰리브 노조는 임금 복지 노동조건 승계와 동일 적용을 주장하고 있으나 풀무원 측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변 후보측은 한화오션이 책정한 노동자 1인당 식당 급식 단가는 2018년 3,974원에서 2020년 4,149원, 2022년 7월 4,685원으로 현실적인 물가 상승률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2022년 7월 한화오션의 4,685원은 동일 업종인 현대중공업 6,545원, 삼성중공업 6,680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급식 단가라고 전했다.
변 후보는 “기업의 문제라 할지라도 결국 시민들의 절박한 생존의 문제로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 행복을 위해 다각적인 해법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고용 보장과 급식 단가 현실화 문제 등 함께 소통하면서 힘을 보태고 주저 없이 나서서 손잡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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