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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12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 민주당의 '시장재선거 후보공천 비판'에 대해 민주당이 '약속을 어기고 명분을 잃은 정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변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면서 ‘중앙정치(국회의원 선거)만 하겠다’고 공언하고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거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뻔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변광용 후보의 거수기 역할만 하는 민주당 시의원 일동에게도 권고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가치인 카카오톡 검열, 유튜브 검열, 현수막 검열, 언론‧포털 검열, 여론조사 검열 등 온갖 ‘검열 정치’에 대한 타깃을 국민에게 두지 말고 귀 당 후보에 대한 자질과 인성 검열에 더욱 열심을 내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무공천과 관련 "불과 4개월전 더불어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를 했던 곡성군수 후보공천에 대해서는 엄중한 당규를 ‘삭제’까지 하며 민주당이 후보를 냈었다. 조국혁신당으로부터도 비판 받을 정도다. 이 같은 사실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국민의힘에 무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 정치의 몰상식한 수준을 여실히 드러내는 단면이자, ‘국민 기망’의 결정판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의 성폭력‧성추행 등 부끄러운 성 비위 사건들을 국민들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자당 귀책사유가 분명했던 민주당은 그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후보를 당당하게 출마시켰으니 내로남불을 넘어 ‘민로남불’인 셈이다고 지적했다.
변후보의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하고, 별도로 1인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망국적 현금살포 정책인 ‘민생회복지원금’도 장기적 부작용을 고려해 봤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