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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이미숙 의원 '종려나무로 가로수 정비 촉구’
(의회) 이미숙 의원 '종려나무로 가로수 정비 촉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25.03.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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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이미숙 의원(장평·고현·수양동/더불어민주당)은 4일 거제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이국적인 종려나무로 가로수 정비 촉구’ 했다.

이미숙 의원은 “어느 지역에 가도 보이는 뻔한 나무가 아닌, 거제에 심었을 때 자연과 어우러져 조화롭고 관광지·휴양지의 느낌이 나는 독특한 분위기의 가로수를 심어야 한다”라며 “거제시 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도심 경관을 위해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답고, 태풍에도 강한 종려나무를 거제시 대표 가로수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종려나무는 외래종이 아닌 고려사 18권에 기록된 오래전부터 한반도 남부지역에 자생하던 수종임을 알 수 있다”라며 “종려나무의 생육 적정온도는 20~30℃이며, 최저기온 3~5℃에서도 자랄 수 있어, 최근 10여 년간 거제의 최저 평균기온이 13.9℃로 종려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장소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천혜의 아름다운 풍경이 또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첫째, 거제에 들어오는 초입부터 시작해 거제대로, 고현, 옥포, 장승포, 해금강 그리고 거제남서로를 따라 거제면까지 가로수를 심기 위해 거제대로와 거제남서로 구간 도로를 관광객이 휴양지에 온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 둘째, 미관상 좋지 않은 철제펜스를 철거하고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만들어 거제의 대표적인 난대성 수목인 동백에 이어 이국적인 야자수 나무인 종려나무를 심어야 한다.

▶ 셋째, 외곽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아닌, 바다와 자연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종려나무를 양쪽으로 배치해야 한다.

이미숙 의원은 “1960~70년대에 제주에 종려나무를 심어 ‘종려나무’ 하면 제주도가 떠오르는 것처럼 거제 또한 이국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면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거제를 찾고 휴양하고 즐기게 될 것”이라며 “거제시를 이국적인 해양도시, 차별화되면서 특화된 관광도시로 만들어 거제의 더 나은 미래 만들기를 촉구한다”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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